일본여행, 하루 평균 식비는 얼마일까? (편의점, 레스토랑, 스시집 등)

해외여행에서 걱정되는 것 중 하나가 식비가 얼마나 들까 하는 부분입니다. 먹고 싶은 현지의 음식이 있는데 예산 때문에 먹지 못한다면 모처럼의 일본여행이 망가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일본여행 시 자주 가게되는 스시, 라멘, 야키니쿠, 햄버거 등 일반적인 음식의 일본 현지 가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일본여행, 하루 평균 식비를 알아보자

이번 기사에서는 일본 여행을 할 때 자주 먹게되는 일본 음식인 스시나 라멘, 야키니쿠 등의 음식점의 가격 기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또한, 편의점이나 마트 드엥 대해서도 정리하였으니 자신이 먹고 싶은 음식이 어느 정도인지, 총 얼마를 준비하면 좋을지 고민할 때 활용해보세요.

식비는 편의점이나 레스토랑 등 어디서 먹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여행 전에 미리 일본의 식비 사정을 알아두면 안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일본 여행에 드는 식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세요.

2. 편의점 (패밀리마트, 로손, 세븐일레븐 등)

처음으로 알아볼 곳은, 일본의 편의점의 대략적인 가격입니다. 일본의 모든 도시에는 레스토랑이 있지만, 그보다 더 친숙한 것은 24시간 영업하는 편의점으로 언제든 음식을 살 수 있습니다. 또한, 일본의 편의점은 한국에서도 정평이 나있을 만큼 퀄리티가 뛰어나고 맛도 좋습니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식품은 샌드위치, 주먹밥, 빵, 도시락, 파스타, 야키소바, 우동, 샐러드 등 다양합니다. 튀김이나 고로케, 오뎅과 같은 따뜻한 간식도 판매하기도 합니다.

주먹밥, 빵, 핫스낵: 100~200엔
샌드위치: 200~300엔
파스타, 야키소바, 우동, 샐러드: 300~500엔
디저트: 200~300엔
음료: 100~200엔

음식 가격은 1식 300엔에서 600엔 정도로, 몇 가지 음식을 조합해서 구입해도 보통 1,000엔 정도면 충분합니다.

식비의 기준: 1식 300~600엔

3. 규동집

한국에는 김밥천국이 있다면, 일본에는 여러가지 돈부리를 판매하는 규동집이 있습니다. 일본의 패스트푸드라고 할 수 있는 규동은 간장과 설탕으로 매콤달콤하게 끓인 쇠고기 조각을 밥 위에 얹어 먹는 음식입니다. 이 외에도 가게에 따라 카레라던지 스키야키, 부타동, 함바그 등 다양한 메뉴가 있습니다.

대도시의 유명 체인점으로는 '요시노야', '마츠야', '스키야'와 같은 저렴한 가격의 규동 체인이 많이 있습니다.

규동(소): 300엔
규동(중): 400엔
규동(대): 500엔
사이드 메뉴(미소된장국): 100엔

규동 가격은 한 그릇에 400엔 정도입니다. 미니 사이즈는 300엔, 소고기와 밥을 크게 시키면 500엔 정도입니다. 된장국도 100엔 정도에 세트로 먹을 수 있으니 식비를 아끼고 싶을 때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패밀리 레스토랑이 문을 열지 않는 이른 아침에도 영업을 하기 때문에 아침 식사로도 안성맞춤입니다.

식비의 기준: 1식 300~500엔

4. 패스트푸드

한국에서도 유명한 세계적인 체인점인 '맥도날드', '버거킹', 'KFC' 등의 패스트푸드 체인이 일본에도 있습니다. 해외를 가면 종종 음식이 입맛에 맞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곳들은 어느 나라든 맛이 비슷한 경우가 많아 도움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가격은 한국보다 약간 저렴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햄버거: 200~400엔
프라이드치킨(1개): 250엔
감자튀김(M사이즈): 250엔~300엔
음료(M 사이즈) : 200엔~300엔
버거와 감자튀김, 음료 세트 메뉴: 500엔~700엔

또한, 일본 맥도날드에서는 100엔 메뉴도 다양하며, 100엔짜리 햄버거와 음료의 S 사이즈는 출출할 때에도 추천합니다.

식비의 기준: 1식 100~700엔

5. 패밀리 레스토랑

일본에는 '사이제리야サイゼリヤ', '가스트ガスト', '데니스デニーズ', '조나단ジョナサン', '조이풀ジョイフル' 등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이 있으며, 아이들과 함께 들어가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어 패밀리 레스토랑이라고 불립니다.

파스타: 400~800엔
피자: 500~1000엔
그라탕: 400~800엔
햄버거: 600엔~1000엔
밥, 빵, 수프 세트: 300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는 파스타, 비자, 그라탕, 햄버거, 새우튀김, 샐러드, 수프 등 주로 서양식 메뉴를 제공합니다. 반찬 단품은 600~800엔. 밥과 빵, 수프와 세트로 주문하면 1,000엔 정도입니다.

식비의 기준: 1식 800~1,300엔

6. 스시

일본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 바로 초밥입니다. 초밥의 가격은 오마카세부터 회전초밥집까지 천차만별이며, 회전초밥집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초밥 전문점(점심) : 2,000〜3,000엔
초밥 전문점(저녁) : 5,000〜10,000엔
회전초밥: 2,000〜3,000엔
사케(1잔) : 500〜1,000엔
맥주(1잔): 400~600엔

스시 전문점에서는 런치가 2,000~3,000엔이 많으며 디너가 5,000~10,000엔 정도입니다. 회전초밥에서는 조금 더 저렴해져 1식 2,000~3,000엔이면 충분합니다. 회전초밥은 점심, 저녁 등 시간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지 않습니다.

또한 초밥집에서는 대부분 술을 제공하는 곳이 많습니다. 사케나 맥주를 주문하면 그만큼 가격도 올라갑니다.

식비의 기준: 1식 2,000~10,000엔

7. 야키니쿠(불고기), 철판구이, 이자카야

술을 마시며 다 같이 모여서 즐겁게 식사를 하고 싶다면 야키니쿠나 철판구이, 이자카야에 가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야키니쿠(런치): 2,000〜4,000엔
야키니쿠(디너): 4,000~6,000엔

고깃집에서는 원하는 고기를 골라 눈앞의 불판 위에서 구워 먹는 스타일이 일반적입니다. 어떤 고기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가격은 1식 2,000~4,000엔 정도입니다. 디너 타임에는 4,000~6,000엔 정도가 되기도 합니다.

오코노미야키(1장): 600~1,000엔
야키소바: 600~800엔
몬자야키(1장): 600~1,000엔
해산물：600엔~1,000엔

철판구이는 달궈진 철판 위에서 오코노미야키, 야키소바, 몬자야키, 해산물 등을 구워 먹는 음식입니다. 직접 구워 먹는 스타일과 가게 직원이 구워주는 스타일이 있습니다.

에다마메(완두콩 전채요리): 300엔
야키토리(2개): 300~500엔
감자튀김: 300엔
술(1잔): 300~600엔

이자카야는 술과 그에 어울리는 요리를 제공하는 가게입니다. 술을 마시면서 안주를 몇 가지 주문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안주는 한 접시 300엔~600엔으로 저렴합니다. 하지만 안주를 여러 개 주문하거나 술을 주문하면 2,000엔 이상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비의 기준: 1식 2,000~6,000엔

8. 정식집 (일본 가정식)

일본에서는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에 메인 요리와 밥, 된장국, 샐러드 등을 세트로 제공하는 가게가 있는데, 이를 일반적으로 정식집이라고 부릅니다. 정식집에서는 가라아게, 생선구이, 생강구이 등 일본 가정에서 먹는 것과 같은 식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본 가정의 맛을 알고 싶다! 라고 생각한다면 정식집에서 식사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식비의 기준: 1식 700~1,000엔

9. 라멘

'일본하면 라멘!' 이라고 생각하는 여행자도 많을 것입니다. 그만큼 일본에서는 라멘이 널리 보급되어 있으며, 다양한 체인이 영업하고 있습니다. 라멘은 토핑(고기, 계란, 파 등)에 따라 가격이 크게 달라집니다. 하지만 아무리 비싼 라멘이라도 한 그릇에 1,000엔 안팎인 것이 보통입니다.

단, 인기 있는 가게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산뿐만 아니라 시간도 고려해서 먹으러 가도록 하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