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이 국제 공항에서 교토까지 가는 4가지 방법, 소요시간과 가격 비교 (전철, 버스, 택시, 렌터카)

교토와 오사카, 나라 등 일본의 간사이 지방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여기서는 오사카 여행을 할 때 이용하게되는 간사이 국제 공항에서 교토까지 가는 4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철과 버스, 택시, 렌터카 등 다양한 교통수단의 장단점을 비교해보았으니 본인에게 맞는 교통수단으로 여행을 성공적으로 계획해 보세요.

1. 간사이 국제 공항에서 교토까지 이동해보자

간사이 국제 공항으로 가는 관광객은 주로 오사카나 교토, 나라, 고베, 와카야마 등 간사이 지역 근처를 여행하려고 할 때 주로 이용하게 됩니다. 이 중 교토는 일본의 옛 수도로, 다양한 관광지나 신사, 유적지가 많아 인기가 있는 곳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오사카로 가는 방법을 설명하는 곳은 많지만 교토까지 다이렉트로 가는 방법은 적기도 하며 오사카와 헷갈리기도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교토까지 가는 방법을 4가지로 나누어 비교해보겠습니다. 본인의 여행 스타일에 따라 가장 빠르게 이동하고 싶은 경우, 가장 저렴하게 이용하고 싶은 경우, 짐이 많은 경우, 나이가 있으신 부모님 혹은 어린 아이와 이동하기에 쾌적한 경우 등 다양한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각 교통수단의 장단점을 비교해보겠으니 본인의 스타일에 맞는 교통수단을 이용해 보세요.

2. 전철을 이용해 이동하기

간사이공항에서 교토 시내로 이동할 때 전철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일본의 전철의 특징이자 장점으로는 출발 시각과 도착 시각이 아주 정확하고 가격이 명시되어 있으며 저렴한 편입니다 (날씨나 예상치 못한 사고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정시에 출발 및 도착합니다). 이용 가능한 전철로는 JR과 난카이전철이 있으며 급행 열차를 이용하면 더욱 빠르고 쾌적하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 급행에도 종류가 있으며, 해당 구간에서는 쾌속, 급행, 특급의 세 종류의 급행열차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목적지와 환승, 시간, 요금 등을 고려해 선택해 보세요.

JR전철의 경우 오전 5시부터 23시까지 1시간에 4~5편이 운행됩니다. 급행 열차의 경우 교바시행이 있으며, 아래에서 설명할 특급 하루카는 교토행 또는 요네하라행(특급은 승차권과 특급권이 필요)을 이용하면 됩니다. 특급 하루카를 이용할 경우 더욱 저렴하게 이동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난카이 전철의 경우 오전 5시대~23시대까지 1시간에 5~6편이 운행되어 JR보다 약간 더 빈도가 높습니다. 급행 열차나 더 빠른 특급 라피트 열차 모두 난카이 난바행을 탑승하면 됩니다(라피트는 전 좌석 지정, 승차권과 지정석 특급권이 필요).

아래에서 조금 더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1 JR 간사이공항 특급 하루카 이용하기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교토역까지 빠르고 쾌적하게 이동하고 싶다면 JR 간사이공항 특급 하루카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JR 간사이공항 특급 하루카는 30분 간격으로 1편씩 운행하고 있어 탑승 및 이동하기 편리하며 간사이 국제공항을 출발해 오사카 덴노지역과 신오사카역을 경유해 교토역에 도착합니다. 차체에 귀여운 헬로키티 디자인이 그려져 있어 해당 열차를 찾기도 용이합니다.
JR 간사이공항 특급 하루카는 교토역에 도착하기 때문에 교토역 주변을 둘러보고 싶다거나 교토의 관광지인 니조二条, 후시미伏見, 야마시나山科, 시가滋賀 쪽으로 이동하려고 할 때도 편리합니다. 시조카라스마四条烏丸, 가와라마치河原町 등 교토의 중심 지역으로 가는 경우에도 교토역에서 하차 후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습니다.

특급 하루카를 이용하는 경우 이동에 소요되는 시간으로는 약 80분입니다. 가격의 경우 승차권과 특급권을 같이 구매해야 합니다. 자유석을 이용하는 경우 평상시엔 2900엔이 소요되며 (승차권 1910엔, 특급권 990엔), 지정석을 이용하는 경우 3430엔이 소요(승차권 1910엔, 특급권 1520엔)됩니다. 지정석의 경우 비수기는 200엔정도 더 저렴하기도 합니다.

2.1.1 간사이 패스 이용하기

교토 뿐 아니라 오사카나 나라, 고베, 히메지 등 주변 다양한 관광지도 함께 이동할 생각이 있다면 간사이 패스를 구입해보는것이 좋습니다. 간사이 패스를 이용하면 간사이공항 특급 하루카를 지정석으로 이동할 수 있어 반드시 앉아서 갈 수 있기에 아주 편리할 뿐 아니라 위의 사진에서 표시되는 것처럼 오사카, 고베, 히메지, 와카야마, 나라 등을 관광하는데도 무료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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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JR PASS 이용하기

JR PASS는 일본 전 지역을 이동할 수 있는 광범위한 패스권입니다. 아랫 지방인 후쿠오카부터 시작해서 오사카, 나고야, 도쿄, 그리고 가장 윗 지방인 홋카이도까지 신칸센을 비롯한 JR 전철을 무제한 이용이 가능합니다. 혹시 오랜 기간 동안 다양한 곳을 여행할 생각이 있으시다면 JR PASS를 이용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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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JR 간사이공항 쾌속 이용

일반적으로 패스권을 구매한다면 위의 더 빠르고 쾌적한 하루카를 탑승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조금 더 저렴한 선택으로 일반 쾌속 (급행열차)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해당 쾌속 열차를 이용하는 경우, 간사이공항에서 교토까지 이동하는 데 중간에 오사카에서 한 번 환승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성인 1인 기준 편도로 2000엔이면 이동할 수 있으며 위의 하루카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소요시간의 경우 오사카 역까지 약 71분, 환승한 뒤 교토역까지 약 29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저렴하게 가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2.3 난카이 특급 라피트 이용하기

라피트 특급을 이용하여 간사이 공항에서 교토로 이동하려고 한다면 간사이공항 쾌속과 마찬가지로 오사카 난바에서 한 번 경유를 해야 합니다. 따라서 가격이나 시간 면에서 추천되지는 않지만, 라피트 특급만의 특수한 분위기는 탑승을 하게 만듭니다.

라피트의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열차의 디자인입니다. '철인 28호'라고 불리는 강렬한 얼굴, 비행기를 형상화한 타원형 창문, 그리고 눈에 띄는 푸른색을 처음 보신다면 그 독창적인 디자인에 눈을 뗄 수 없습니다. 차 안도 굉장히 쾌적하고 시트가 표범 무늬로 되어 있는 것도 포인트입니다.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난바까지는 라피트 라피트α 가 약 34분, 라피트β는 약 39분이 소요됩니다. 난바까지의 가격으로는 1450엔입니다. 위의 하루카와 마찬가지로 승차권과 특급권을 같이 구매해야 하는데 승차권이 930엔, 특급권이 520엔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후 교토 방면으로 이동할 때는 Osaka Metro (오사카 메트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난바에서 오사카의 요도야바시역까지 약 6분 정도 (180엔) 소요되며 이후 게이한으로 기온시조역까지 이동하는 경우 약 47분이 소요(420엔)됩니다. 또는 난바에서 우메다역까지 이동한 뒤(약 8분, 230엔) 한큐로 교토가와라마치역(약 43분, 400엔)까지 이동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오사카에서 교토까지 이동하는 수단으로는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해 보세요.

오사카에서 교토 가는법, 신칸센과 전철, 버스 소요시간과 요금 비교 - BaSang의 스토리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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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버스를 통해 이동하기

간사이 국제공항에 도착하면 제1, 제2 터미널 모두에서 교토로 이동할 수 있는 '리무진 버스'가 있습니다. 본인의 짐이 많다면 버스를 통해 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특히, 전철을 타려고 할 때는 제 1터미널에서 탑승할 수 있으므로 제2터미널에서 내린 경우 역이 있는 제1터미널까지는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합니다. 리무진 버스를 이용하면 제2터미널에서 바로 버스를 타고 교토까지 갈 수 있어 시간과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습니다.
리무진 버스는 약 2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으며, 버스 종류에 따라 '가라스마오이케역烏丸御池駅'이나 '산조 게이한역三条京阪駅' 등으로도 바로 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론 제 시간에 도착하는데 문제가 없지만 버스의 경우 고속도로의 혼잡한 상황에 따라 다르므로 리무진 버스가 제시간에 목적지에 도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교토로 이동하는 경우 시간이 촉박한 경우가 많지 않으므로 문제가 없지만, 반대로 공항으로 돌아가 비행기를 타려는 경우 리무진 버스를 이용할 때 시간 여유를 두고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리무진 버스를 탈 때는 먼저 1층으로 가서 건물 밖에 있는 매표기에서 버스 승차권을 구입합니다. 제1터미널에서 교토로 가려면 8번 버스 승강장에서 승차할 수 있습니다. 제2터미널에서 교토로 가는 버스를 타려면 2번 버스 승강장에서 타면 됩니다.

아래의 공식 사이트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해 보세요

버스 | 간사이 국제 공항 (kansai-airport.or.jp)

https://www.kansai-airport.or.jp/kr/access/bus

www.kansai-airport.or.jp

4. 택시를 통해 이동하기 (nearMe Airport)

일본의 택시는 일반적으로 비싸다는 인식이 있고 일정 부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일본의 택시는 고급 승용차이며, 운전수 또한 양복을 입고 제대로 운전하는 운전수라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으로 따지면, 모범 택시만 존재하고 그에 따른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공항에서 교토의 원하는 지역까지 이동하는 택시 중 정액제 택시도 있어, 교통 상황과 관계없이 일정한 가격만 지불하면 탑승할 수 있습니다. 지정한 목적지까지 바로 갈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며, 본인의 짐이 아주 많다거나, 나이가 있으신 부모님 혹은 아이들과 함께 이동한다면 돈을 조금 쓰더라도 택시를 통해 이동하는 것이 훨씬 편하게 느껴집니다.

일반적인 개인 택시는 공항에서 호텔로 환승 없이 바로 도착할 수 있다거나 기다리는 시간 없이 바로 탑승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장점이 있지만 혼자 이용하기에는 금액적으로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부담을 약간 줄이면서 편하게 이동하기 위해 택시 합승 서비스인 nearMe Airport라는 플랫폼을 이용하면 일반적인 택시 요금보다 약 1/3 정도의 저렴한 가격으로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오사카나 교토를 포함하여 주요 도심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목적지마다 다르지만, 대략적으로 1인당 2980엔 정도부터 시작하므로 일반 택시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nearMe Airport 이용하기 (영어)

Book easily airport shuttle in Japan - NearMe Airport

Use NearMe’s airport shuttle for convenience, price transparency and affordability for ride to and for airports. Book your door to door ride now.

app.nearme.jp

5. 렌터카를 통해 이동하기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교토까지 렌터카를 통해서도 이동할 수 있습니다.간사이 국제공항에서 교토까지는 약 100km로 약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며 고속도로 요금은 4,700엔 정도입니다. 여기에 렌터카 요금이 추가되지만, 드라이브도 즐기면서 교토까지 갈 수 있다.

렌터카의 경우 교토까지 이동할 때 오사카나 다양한 도시 등에서 천천히 즐기며 원하는 곳을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편리합니다. 가격의 경우에도 얼핏 비싸 보일 수 있지만 친구 3~4명이 함께 여행하는 경우 가격을 나눈다면 다른 교통수단보다 훨씬 저렴해지기도 합니다.

아래 포스팅을 통해 국제운전면허증 준비하는 법부터 렌터카 빌리는 법까지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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