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수제 햄버거 맛집, 와규로 만든 HENRY'S BURGER (ヘンリーズバーガー)

도쿄 여행 시 이색적인 맛집 탐방을 생각하고 계신가요? 일본에서 단 두 점포밖에 존재하지 않는 헨리스 버거 (ヘンリーズバーガー)는 일본인 주인장 나카하라 씨가 캘리포니아에 살던 당시의 맛을 재현하여 손님들에게 대접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만든 수제 햄버거집입니다. 여기에 일본 제일 소고기 와규를 사용한 메뉴와 가게 내부, 그리고 위치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1. 헨리스 버거(ヘンリーズバーガー)란?

일본인 주방장인 나카하라 켄타로 (中原健太郎)씨는 한 때 미국 캘리포니아에 살던 당시 별명이 헨리로, 현지 수제 햄버거 본연의 맛을 느끼게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이에 일본의 가장 유명한 소고기인 와규를 통해 손님들에게 대접하고자 생각하여, HENRY'S BURGER가 탄생하였습니다.

2. 헨리스 버거 특징

헨리스 버거는 7가지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인인 나카하라씨가 엄선한 흑모 와규 (黒毛和牛)를 사용하여 고기 본연의 식감을 잘 즐길 수 있도록 매우 거칠게 분쇄하여 (超粗挽き) 다진 고기를 사용했습니다.
바인더 (ツナギ) 가 없는 패티. 바인더가 전혀 없어, 엄선된 흑모 와규 본연의 맛을 잘 느낄 수 있는 패티입니다. 바인더란, 햄버거 등의 다진 고기를 반죽하거나 섞을 때 끈끈한 힘을 주어 잘 뭉쳐지도록 하기 위해 넣는 재료로, 빵가루나 달걀, 고구마, 감자전분, 밀가루 등이 들어간 반죽을 말합니다.
맛을 잘 살리는 구이 기술입니다. 그대로 구우면 부서지기 쉬운 고기를 패티로 완성해 내는 독특한 구이 방법으로 고기의 맛과 향을 그대로 담아냅니다.
고기의 존재감을 전면에 내세우는 오리지널 번은, 사진대로 윗부분이 특이한 모양으로 구워져 있으며, 흑모 와규의 지방의 단맛을 잘 흡수하면서도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줍니다.
필요 최소한의 기본적인 야채는 가장 심플한 토핑으로써 식감과 감칠맛을 느끼게 해 줍니다.
재료를 하나로 묶어주는 오리지널 소스는 적당히 신맛이 느껴지며 각 재료를 하나의 햄버거로 묶어주는 명품 조연자입니다.
입에 넣은 순간부터 느껴지는 기분 좋은 밸런스는 풍성하지만 얼마든지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햄버거를 목표로 합니다. 세심하게 고른 재료가 빚어내는 최고의 하모니가 느껴지도록 만들어집니다.

3. 가게 디자인

헨리스 버거의 두 점포중 하나인 지유가오카 지점을 방문하였는데, 외견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카페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볍게 먹고 그대로 갈 수 있으며 깔끔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입구는 간판에서부터 먹음직스러운 냄새가 느껴지며, 지유가오카라는 고급 거리와 걸맞은 분위기의 햄버거집임이 느껴집니다.

가게 내부또한 붉은 벽돌, 붉은 색상의 의자등과 흰색 배경이 조화를 이루며 사진을 찍기 좋은 디자인이 느껴집니다. 또한, 주방이 바로 보이기 때문에 수제버거를 직접 만드는 것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4. 메뉴 소개

메뉴는 크게 두 종류가 있는데, 소고기를 베이스로 한 오리지널 메뉴인 와규 햄버거 (오른쪽)과, 돼지고기를 베이스로 한 와돈 햄버거 (왼쪽) 이 있습니다. 가격은 와규 햄버거의 경우 패티 한 장이 1080엔, 패티 두 장이 1630엔, 패티 세 장이 2180엔입니다. 돼지고기를 베이스로 한 와돈의 경우 패티 장수에 따라 980엔, 1480엔, 1980엔 순서입니다.

세트메뉴를 주만하는 경우 기본적인 세트메뉴인 COMBO A는 530엔이 추가되며 감자튀김과 음료 하나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감자튀김의 경우 일반적인 얇은 감자튀김과, 웨지감자 스타일의 감자 두 종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50엔을 추가하는 경우 어니언 링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다른 세트메뉴인 COMBO B는 730엔이 추가되며, 피시 너겟과 음료가 포함됩니다. COMBO C의 경우, 630엔이 추가되며 샐러드와 음료가 포함됩니다.

음료는 가장 무난하게 펩시 콜라와 펩시 제로가 있으며, 후지산 물이나 우롱차, 오렌지 주스, 진저에일, 커피, 아이스 티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5. 메뉴 주문 사진

실제 세트메뉴를 주문하였더니, 햄버거와 감자튀김, 음료수가 한 통에 담겨서 서빙이 되었습니다. 하인즈 케첩이나 머스터드 등은 셀프 바를 통해서 원하는 만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패티와 번, 감자튀김은 주문 즉시 준비되기 때문에 받자마자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