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 8곳을 알아보자! 9월, 10월, 11월 가을 일본여행하기

일본의 가을 시즌인 9월, 10월, 11월에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가을에는 일본 전국에서 수확에 대한 감사와 다음 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가을 축제가 열립니다. 격렬한 것부터 잔잔한 것까지, 보기만 해도 즐겁고 참여해도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는 개성 넘치는 축제 8곳을 소개합니다.

축제는 그 순간 그 장소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며 맛있는 음식이 많이 나오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오감을 가득 채워 일본 여행을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

1. 사자무 왕국 사누키

가가와현은 일본에서 가장 작은 면적의 현이지만 약 800개의 사자춤 그룹이 존재하는 사자춤의 왕국입니다. '사자춤 왕국 사누키'는 현내의 약 60개 그룹이 한자리에 모이는 일본 최대 규모의 사자춤 이벤트입니다.

각 그룹의 사자는 사자 머리의 색깔과 모양, 유단(油丹, 사자의 몸통이 되는 천)도 개성이 풍부하고 화려합니다. 가가와현의 사자춤은 움직임도 격렬하고, 울려 퍼지는 징소리가 이국적인 정서를 고조시킵니다. 축제 당일에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박력 넘치는 사자춤 공연이 펼쳐지고, 전시 코너에서 도구를 직접 만져보거나 워크숍에서 골판지 사자머리 만들기 체험을 하는 등 온 가족이 하루 종일 즐길 수 있습니다.

축제명	사자무 왕국 사누키 (獅子舞王国さぬき)
개최지	매년 다릅니다. 공식 SNS에서 확인해 주세요.
개최 시기	매년 11월 초

사자무 왕국 사누키 | 다카마츠 가이드 - Life Takamatsu (takamatsulife.com)

사자무 왕국 사누키 | 다카마츠 가이드 - Life Takamatsu

타카마츠 - 일본 유수의 사자무 왕국 사자무는 아시아 곳곳에 퍼져있는 유명한 전통무용으로서, 일본에도 전해져 있습니다. 이 전통무용은 사람이 사자탈과 천을 덮어쓰고 한 마리의 사자가 되

takamatsulife.com

2. 센다이 오쓰나히키

'센다이 오쓰나히키'는 길이 365m, 무게 7톤의 큰 줄을 당기는 축제입니다. 그 역사는 오래되어, 1600년경 전쟁을 앞둔 병사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시작되었다고 전해집니다. 당일은 1,500명의 시민이 아침부터 반나절 동안 330개의 줄로 줄을 만드는 '줄치기'를 합니다. 완성된 밧줄을 당기는 것은 상반신을 벗은 3,000명의 남자들입니다. 충돌과 방해가 있는 싸움은 격투기처럼 격렬해 보는 사람도 뜨겁게 달아오릅니다.

이 격렬한 줄다리기에는 관람객도 참가할 수 있습니다. 줄다리기에 참가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줄다리기 작업에 참여하여 현지인들과 교류하는 것도 좋습니다. 축제 마지막에 반으로 자른 줄의 일부를 가져가면 1년 동안 무병장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축제명	센다이 오쓰나히키 (川内大綱引き)
개최지	가고시마현 사쓰마가와우치시 무카다모토도리
개최 시기	9월 22일(매년 같은 날짜)
교통편	가고시마 공항에서 버스로 약 1시간 20분

센다이 오쓰나히키(큰 줄다리기) | 이벤트 | 가고싶다 가고시마｜공식 관광 웹 사이트 (kagoshima-kankou.com)

센다이 오쓰나히키(큰 줄다리기)

본 행사에서 사용되는 줄은 당일 아침부터 약 1,500명의 사람들이 한나절에 걸쳐 엮어냅니다. 줄의 길이는 무려 365ｍ로 무게가 ７톤에 육박합니다. 밤이 되어 대전이 시작되면, 상의를 탈의하고

www.kagoshima-kankou.com

3. 니이하마 북 축제

시코쿠 3대 축제 중 하나인 '니이하마 북 축제'는 1,0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화려하고 웅장한 가을 축제입니다. 아름답게 장식된 '타이코다이(太鼓台)'라고 불리는 무게 3톤, 높이 5.5m의 거대한 수레 54대가 각각 150명의 남성들과 함께 거리를 행진하며 풍년을 축하합니다.

북 축제의 가장 큰 볼거리는 '가키쿠라베'입니다. 여러 대의 북대가 한곳에 모여 타이어를 떼어내고 '가키오부'라고 불리는 수레꾼들의 인력만으로 움직입니다. 북소리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가키오부가 북대를 높이 들어 올리면 열기는 최고조에 달합니다. 신이하마 역 앞에 있는 '다이코다이 뮤지엄'에서는 다이코다이 실물과 의상을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축제명	니이하마 북 축제 (新居浜太鼓祭り)
개최지	에히메현 니이하마시 시내 전역
개최 시기	10월 16일~18일(매년 같은 일정)
교통편	마쓰야마 공항에서 리무진 버스, JR 예잔선 환승으로 약 1시간 30분

니하마 북 축제 | 다양한 활동 | Visit Ehime Japan

호화 현란, 용맹 화려한 일본 전국에 자랑을 떨치는 에히메의 가을축제

www.visitehimejapan.com

4. 오와라 카제노본

'오와라 카제노본'은 400년의 역사를 가진 민요 행사입니다. 애절함이 가득한 '에치츄 오와라부시'에 맞춰 무용수들이 아름다운 춤을 선보입니다. 옛 모습을 간직한 언덕 마을, 에치츄하치오에 수천 개의 보롱이 늘어선 가운데 유카타 차림의 남녀가 샤미센과 거문고 소리에 맞춰 격조 높은 춤을 추며 말없이 마을을 흐르는 정감 넘치는 축제입니다.

볼거리는 밤의 어둠 속에서 펼쳐지는 마치나가시입니다. 화려하고 우아한 여인의 춤, 용맹한 남자의 춤, 애잔한 음색을 연주하는 거문고의 음색으로 그 환상적인 광경과 분위기는 이곳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관광객들도 춤 교실에서 춤을 배울 수 있으며, 직접 춤을 추며 참여할 수 있습니다.

축제명	오와라 카제노본 (おわら風の盆)
개최지	도야마현 도야마시 야오지구
개최 시기	9월 1일~3일(매년 같은 일정)
교통편	도야마 공항에서 버스, JR 다카야마 본선 환승으로 약 1시간

오와라카제노본축제 | Travel Japan - 일본정부관광국(공식 홈페이지)

도야마시 남부의 소박한 동네 야쓰오에서 매년 9월 첫 사흘간 열리는 오와라카제노본 축제는 우아한 전통춤으로 유명하며 활기가 넘치는 행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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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판투푸나하

'판투푸나하'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방문의 신 가면과 가면의 신들'의 하나로, 진흙투성이의 신 '판투'가 마을 사람들에게 진흙을 발라주며 악령을 쫓아내는 의식입니다. 그 옛날, 나뭇잎에 싸인 가면이 해안에 떠내려왔다고 합니다. 한 청년이 그 가면을 쓰고 신성한 우물의 진흙을 온몸에 바르고 신이 되었다는 전설에서 유래합니다.

진흙투성이의 몸에 덩굴로 만든 '미노'를 감고 무서운 가면을 쓰고 온몸이 새까맣게 물든 판투의 모습은 충격적입니다. 아이들은 울부짖으며 소란을 피우며 관광객도 예외 없이 진흙을 뒤집어씁니다. 알려지지 않은 비경 문화를 맛보시기 바랍니다.

축제명	판투푸나하 (パーントゥプナハ)
개최지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시 미야코지마 히라지마지리 지구
개최 시기	매년 10월경
교통편	미야코 공항에서 렌터카로 약 30분

참가하면 진흙 투성이가 됩니다! 오키나와 현 미야코 섬의 이상한 축제 "시마지리 판투"는 너무 무서웠습니다! 미소로 변장한 신으로부터 도망치는 남쪽의 섬에서 느끼는 기묘한 문화를 체험 (cooljapan-videos.com)

참가하면 진흙 투성이가 됩니다! 오키나와 현 미야코 섬의 이상한 축제 "시마지리 판투"는 너무

미야코지마 시마지리 팬투란 이 동영상 '미야코시마 시마지리 판투 2018 UNESCO World cultural heritage'에 소개된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의 시마지리 판투축제는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시의 기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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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가라쓰 군치

군치(くんち)는 수확에 감사하며 열리는 규슈 북부의 가을 축제의 총칭입니다. '가라쓰쿤치'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록된 히키야마 축제 중 하나로, 200년 전 사자 머리 모양의 히키야마가 가라쓰 신사에 봉납된 것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휘파람, 종, 북의 연주와 “엔야, 엔야”라는 호령에 맞춰 14대의 호화찬란한 히키야마가 웅장하게 옛 성곽 마을을 순행합니다.

사자, 투구, 거북이, 도미 등 개성 넘치는 히키야마는 와시, 옻칠, 금박으로 마감된 거대한 예술 공예품입니다. 축제가 절정에 달하는 것은 해변에서 열리는 '히키코미(曳き込み)'입니다. 2톤이 넘는 히키야마가 모래사장에 바퀴를 달고 이동하는 장면이 압권입니다. 견인꾼들의 활약에 관객들도 “엔야! 엔야! 를 외치며 함께 흥을 돋웁니다.

축제명	가라쓰쿤치 (唐津くんち)
개최지	사가현 가라쓰시 중심부
개최 시기	11월 2일~4일(매년 같은 일정)
교통편	후쿠오카 공항에서 버스로 약 1시간 30분

가라쓰쿤치축제 | Travel Japan - 일본정부관광국(공식 홈페이지)

사가현에 있는 가라쓰는 400년 이상 풍부한 수확을 축하하는 가을 축제를 열어온 곳입니다. 가라쓰 쿤치 축제는 11월 초 3일간 열리는 대규모 행진으로, 가라쓰 신사에서 시작해 '히키야마'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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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나다켄카축제

일본의 격렬한 축제라고 하면 히메지시 마쓰바라하치만 신사의 '나다노켄카마츠리(灘のけんか祭り)' 입니다. 가마를 격렬하게 부딪친다고 해서 '켄카 마츠리'라고 불리며, 매년 10월에 3대의 가마를 부딪치는 제사와 7대의 호화롭고 화려한 가마가 격렬하게 행진하는 용맹스러운 가마행렬이 성대하게 펼쳐집니다.

가장 큰 볼거리는 둘째 날의 연행으로, 3대의 가마가 신사에서 높이 들어 올려져 부딪혀 가마가 부서져도 상관없을 정도입니다. 메인 장소인 '오타니야마'에서는 3대의 가마와 7대의 가마가 격렬하게 부딪히며 관객들의 흥분도 최고조에 달합니다. 그 격렬함과 박력은 그야말로 격투기로, 격투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놓칠 수 없는 축제입니다.

축제명	나다노켄카 축제 (灘のけんか祭り)
개최지	효고현 히메지시 마쓰바라하치만 신사
개최 시기	10월 14일~15일(매년 같은 일정)
교통편	고베공항에서 고베 신교통 포트아일랜드선, 산요 전철 본선 환승으로 약 1시간 30분

나다켄카축제(나다겨루기축제) | Travel Japan - 일본정부관광국(공식 홈페이지)

나다 켄카 마쓰리(나다 겨루기 축제)는 매년 10월에 히메지시의 마쓰바라 하치만 신사에서 개최됩니다. 이 축제는 “겨루기 축제”라고도 하는데, 참가자들이 미코시라는 신여를 서로 부딪혀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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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신은 감사 일본 북 축제

2,000년의 역사를 가진 이세신궁은 전국에서 많은 참배객이 찾는 특별한 신사입니다. '신은 감사 일본 북 축제'는 그 이세신궁에 전국에서 북을 치는 사람들이 모여 북소리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신에게 봉납하는 축제입니다.

16개의 유명 북 단체의 연주를 한꺼번에 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일본 각지의 실력 있는 북 치는 사람들에게는 이곳에서 북을 칠 수 있다는 것은 자부심이며, 그 혼이 담긴 연주를 듣기 위해 전 세계의 일본 북 팬들이 찾아옵니다. 이세 신궁 내궁 참집전에서 열리는 특별 봉납 연주도 볼거리입니다. 전통의 일본 북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축제명	신은 감사 일본 북 축제 (神恩感謝　日本太鼓祭)
개최지	미에현 이세시 오카게요코초
개최 시기	매년 11월
교통편	중부국제공항 센트레아에서 메이테츠 공항선, 긴테쓰 나고야선 환승으로 약 2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