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온천여행, 도쿄 근처의 온천 및 목욕탕 추천 (하코네 온천여행)

일본 여행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온천인데요, 하루 종일 돌아다니며 쌓였던 피로도 풀 수 있고 일본만의 다양한 운치를 즐길 수 있는 곳도 다수 존재합니다. 일본 특유 문화 체험이기도 한 온천은 도쿄 내에도 많아 도쿄 여행 시 같이 즐기기 좋은데요, 여기서는 도쿄 근처의 온천이나 목욕 시설 등 추천할만한 곳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도쿄도 내 온천 개요

일본에서 제일 유명한 온천이라고 한다면, 시즈오카의 하코네(箱根)나 아타미(熱海), 후쿠오카의 벳푸 등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하지만, 도쿄에서도 좋은 온천이 다수 존재합니다.

도쿄 내에서 온천을 이용하려면 일반적인 공중목욕탕이나 종합 레저 시설을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일반 공중목욕탕은 일본식 목욕탕과 온천을 이용할 수 있고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입니다. 종합 레저 시설의 경우 온천뿐 아니라 마사지, 식사, 놀이 시설 등 다양한 것이 한 건물에 복합적으로 준비되어 있는 시설입니다.

1.1 도쿄돔 천연온천 스파 라쿠아 (東京ドーム天然温泉スパラクーア)

도쿄돔 시티는 도쿄 도심에 존재하는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공강인데요, 이곳에 스파 라쿠아 또한 존재합니다. 도쿄돔 시티에는 스파 이외에도 대형 쇼핑시설이나 유원지, 호텔 등이 있기 때문에 숙소를 정하기도 좋고 쇼핑을 하기에도 좋습니다. 또한 근처의 도쿄돔에서는 스포츠 경기 등을 관람할 수도 있습니다.

스파 라쿠아는 도쿄 돔 시티 지하 1700m에서 솟아 나오는 천연온천을 이용한 온천으로, 탁월한 보습과 보온 효과가 뛰어납니다. 노천탕도 있으며, 탄산천, 산소천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로 거의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며 어른은 3230엔, 고등학생까지는 2090엔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1.2 도시마엔 정원의 탕 (豊島園庭の湯)

도시마엔 정원의 탕은 신주쿠나 이케부쿠로와 가까워서 해당 위치에서 접근하기 용이한 온천입니다. 1200평의 고즈넉한 일본식 정원을 볼 수 있는 토시마엔은, 사계절의 꽃과 풀, 계절의 변화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천연온천을 포함하여 사우나, 바데풀, 레스토랑, 휴식 공간 등 복합 레저 공간입니다.

바데존은 수영복을 입고 이용할 수 있어, 모르는 사람에게 자신의 몸을 보여주기 싫은 사람이라도 즐길 수 있는 온천입니다.

현재 이용요금은 일반인의 경우 평일 2370엔, 주말 및 공휴일은 2670엔입니다. 일본의 특별한 날인 골든위크, 오본, 연말연시에는 2770엔입니다. 오후 6시 이후 나이트 시간대를 즐기는 경우 평일은 1600엔, 주말 및 공휴일은 1800엔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요금에는 락커룸, 찜질복, 타월 등을 빌리는 포함된 요금입니다. 550엔을 내고 회원 등록을 하면, 약간 더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입니다.

1.3 무사시코야마 온천 시미즈유 (武蔵小山温泉清水湯)

무사시코아먀 온천 시미즈유는 1924년부터 이어져 온 대중목욕탕으로, 두 종류의 온천이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검은 탕과 황금탕이 있는데, 검은 탕은 수심 200m 지하의 100만 년 전의 지층에서 솟아나는 시미즈유의 온천으로, 입자가 곱고 맑고 짙은 호박색 고급 온천입니다. 미네랄이나 이온 성분이 풍부하며 일반 온천에 비해 수질 저하가 일어나지 않아 신선한 것이 특징입니다.

수질명은 '중탄산 소다천'으로, 특히 피부 연화 작용이 뛰어나 보습, 보온에 효과가 있습니다. 미인, 피부미용 온천으로도 유명하지만, 몸을 따뜻하게 해 주기 때문에 불쾌감(머리가 무겁다, 짜증이 난다,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잠을 잘 못 잔다 등)에 도움이 되는 만병통치약으로써의 효과가 있는 만능 온천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검은 탕 보다 훨씬 깊은 지층에서 솟아나는 황금탕은, 깊이 1500m 아래의 500만 년 전의 지층에서 솟아나는 탕으로, 일본 최초의 깊은 심도의 온천이며 첫 요양용 온천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고농도 요오드 성분이 풍부하여 상처, 찰과상 등에 효과가 있으며 초기 단계의 인후통 등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미인을 만들어내는 미인탕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2. 도쿄 근교의 당일치기 온천 여행지

도쿄에서 당일치기로 갈 수 있는 온천으로는, 유명한 온천마을인 하코네가 가까이 있는데요, 여행을 하면 일본풍의 전통 료칸에서 일본 음식을 먹으며 즐길 수도 있습니다.

하코네는 온천 여행지이자 관광지이기도 한데요, 한국에서도 유명하다고 알려져 있는 곳입니다. 하코네 근처에는 유가와라나 아타미 온천 또한 존재합니다. 하코네에서는 후지산이 보이기에 신비한 분위기가 느껴지며, 아타미나 유가와라에는 규모가 작은 편이지만, 바다가 가까이 있어 다른 풍경을 연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