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한국대 가나전 아쉽게 2-3으로 패배, 그럼에도 일본 네티즌들 의외의 반응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오늘은 대한민국과 가나가 시합하는 날이었는데요, 간단한 경기 내용과 일본 반응을 알아보겠습니다.

마지막 코너킥 상황에서 종료 휘슬을 불자, 항의하는 벤투 감독

한국은 조별리그 H조로, 오늘 가나와 두번째 시합을 치렀는데요 2-3으로 아쉽게 패배하였습니다. 첫 경기였던 강호 우루과이전에서 무승부를 하면서 16강 진출로의 가능성을 내비쳤던 한국이 이번에 FIFA랭크 61위인 가나에 아쉽게 패배하였습니다. 이로써 남아공 이후 12년 만의 16강 진출 여부가 벼랑 끝에 몰리게 되었습니다.

전반전 24분에 모하메드 살리수, 34분에 모하메드 쿠두스 선수가 각각 한 골을 넣으며 0-2로 전반전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작년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자 모두가 기대하는 손흥민 선수는 가나의 두명의 선수에게 철저하게 마크를 당해 찬스를 만들지 못하는 도중, 새로운 히어로가 나타났습니다. 일본에서조차 잘생겼다고 난리가 난 조규성 선수가 후반전 두 번의 골을 넣으며 동점까지 따라가는 것에 성공하며 기류가 바뀌었습니다. 이 때 이강인 선수도 함께 빛이 났습니다.

우루과이전 이후 국내 뿐 아니라 해외 SNS에서도 꽃미남이라거나 한류 K-드라마 배우 같다는 등 엄청난 반응을 일으키며 SNS 팔로워가 20배가 된 조규성 선수는 후반 13분과 16분 각각 골을 넣으며 동점까지 따라가는 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23분 모하메드 쿠두스 선수에게 한골을 다시 먹히며 마지막까지 혈투를 벌였지만 아쉽게 패배하였습니다.

아쉽게도 패배하였지만, 전날 일본 대표팀이 보여줬던 처참했던 코스타리카 전과 대비해, 한국 대표팀이 투혼을 보여줬기 때문에 일본인들은 칭찬 일색인데요, 바로 아래에서 알아보겠습니다.

 

일본 현지 반응

이번 경기를 본 일본 네티즌들은 칭찬 일색입니다. 바로 전날 일본이 코스타리카전에서 수비적이고 수동적인 시합을 보여줬던 것과 다르게, 한국은 계속 공격을 하려고 노력하고 추진력과 체력, 투지를 보고 본받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 첫 번째 반응

일본 네티즌 반응 1

정말 재미있고 보는 멋있는 경기였습니다. 전반전 가나에 2대 0으로 지고 있었음에도 후반전에 한국이 따라잡아 거기에 가나가 한 점을 추가로 넣으면서 서로 빼앗는 전개여습니다. 최후에 필사적으로 지키려고 하는 가나에 파국 공세를 계속 가하는 한국이라는 구도로 양국의 뜨거운 사투가 충분히 전해져 왔습니다. 한국은 어떻게 됐든 공을 잡으면 골을 넣기 전에 패스를 하는 전법으로, 일본처럼 백패스를 하는 것은 거의 볼 수 없었고 과감한 공격 자세를 끝가지 무너뜨리지 않으며 결정적인 순간을 몇 번이고 만들어냈습니다. 가나 골키퍼의 엄청난 세이브에 막혀 결과적으로는 안타까웠습니다만, 이 정도 열심히 노력해도 졌다면 팬으로서도 납득 가능할 것 같고, 이런 자세를 일본 대표팀이 코스타리카전에서 보여줬더라면 지금 정도의 비판은 없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되었든 축구의 재미가 응축된 시합으로 일본 대표팀에게도 승리를 하면서 매력적인 시합을 보여줄 것을 기대하겠습니다.

 

• 두 번째 반응

일본 네티즌 반응 2

반응형

시합의 카드로는 미묘했던 선발이었지만, 시합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보고 있음에도 끝까지 알 수가 없었던, 상당히 재미있는 시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을 응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시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전반의 2개의 슛으로 2점을 만든 가나도 훌륭했지만, 후반에 2점을 따오는 한국도 결과적으로는 패배했지만 기분 넘치는 좋은 골이였습니다. 

한국으로써는 이기리라 생각했던 가나에게 지는 것은 아픈 일이고, 감독도 레드카드라는 안좋은 시합이었지만 이번 대회는 아시아 세력의 건투가 눈에 띄고 있어 예선전 일본을 포함에 다른 아시아 나라도 아시아의 의지를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 세 번째 반응

일본 네티즌 반응 3

한국의 공격을 계속 하는 자세는 일본이 보고 배워야 하는 모습입니다.

백패스도 적도 사이드를 크게 사용하는 공격, 그리고 전원이 끝까지 계속 움직였다. 가나가 전원 방어를 굳혀도 슛까지 공격을 가져가는 정말 좋은 시합이었습니다.

주심은 마지막 코너킥까지 게임을 속행해야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본의 다음인 스페인전에서는 계속 공격을 해 주세요. 무승부는 패배라는 자세로 임해주시길 바랍니다.

 

• 네 번째 반응

일본 네티즌 반응 4

좋은 경기였다.

한국은, 한일 월드컵 이후 스타일이 나빠지고 있었다. 기본적으로 한국의 강점은 세로로의 추진력과 상하로 움직이는 스태미나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파이팅 스피리츠 (투혼)이 있었는데, 그것이 연해지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시합에서는 투혼이 되살아 난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가나도 엄청 잘했다.

역시 축구는 득점은 힘이 된다. 방금 전까지 멈춰있던 다리도 다시 움직이게 되고, 팀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준다.

이것은 시대가 변하더라도 변함없는 것이라 생각했다.

아주 좋은 게임이었다.

 

• 야후 재팬 네티즌 설문 조사, 카타르 월드컵 어디가 우승할 거라 생각하시나요?

야후 재팬에서 실시한 설문조사로, 일본인이 투표를 했다는 점 참고하시고 재미로만 봐주세요. (58,127명이 투표 중)

누가 월드컵 우승할까에 대한 야후재팬에서 실시한 설문 조사, 재미로만 봐 주세요.

<위부터 순위대로 적었습니다>

브라질 : 1만 3685표

일본 : 1만 3351표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일본이 2위네요)

스페인 : 8087표

프랑스 : 6536표

잉글랜드 : 6150표

독일 : 2319표

아르헨티나 : 2090표

네덜란드 : 1510표

벨기에 : 771표

포르투갈 : 546표

한국 : 475표

사우디 : 304표

카타르 : 258표

... 기타

 

한국의 16강 진출 시나리오

비가 오더라도 가나의 경기를 응원하려 광화문에 모인 관중들

한국은 이번에 16강을 진출하려면 경우의 수는 아래와 같이 되었습니다.

 

1. 포르투갈이 우루과이를 이긴 경우

우루과이가 가나를 이겨야 합니다.

한국이 포르투갈을 이겨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우루과이랑 골 득실을 따져 높은 쪽이 진출하게 됩니다.

 

2. 우루과이가 포루투갈을 이긴 경우

우루과이가 가나를 이겨야 합니다.

한국이 포루투갈을 이겨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따질 것 없이 한국이 16강 진출하게 됩니다.

 

어찌 되었든, 우루과이는 무조건 가나를 이겨야 하고, 한국도 포루투갈을 이겨야 합니다. 나머지는 기도뿐이네요.

다음 경기인 한국대 포루투갈전 무조건 승리 뿐 입니다! 대한민국 대표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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