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커리어 개발/편입

[편입] 05 편입을 계획하고 과목별로 승률이 가장 높은 전략을 짜는 방법

by 바상 2022. 8. 26.

2학년 2학기 9월 즈음 처음 편입에 대해 알게되었다.

 

<이전 글>

[편입] 04 대학교 첫 전공과목, 엄청난 위기 (tistory.com)

 

[편입] 04 대학교 첫 전공과목, 엄청난 위기

대학교 1학년 때까지는 학교 생활과 영어를 병행하며 나름 알차게 지냈었다. 특히 겨울 방학때는 집에서 30분정도 떨어진 거리에 강남역이 있었기에, 방학 때마다 강남역의 유명한 영어학원 중

basang.tistory.com

 

지금 생각해보면, 아마 학교 건물 내부였나 알림판 같은곳에 붙어있는 편입 관련 포스터를 통해

편입학이란 것은 3학년으로 신입학하는 것과 같으며, 누구라도 도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보통 편입은 12월즈음에 원서접수를  진행하고, 12월말~1월 즈음에 실제 시험을 보고 대학에 따라 면접 등 추가적인 심사도 있다.

 

나 또한, 편입에 대해 알게 되고,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기에, 내가 지금 당장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을 해 보았다.

 

공부하는사진

 

편입은 크게 다음과 같은 과목 혹은 시험을 요구한다.

편입을 준비하려는 사람이 있다면, 다음 항목을 검토해서 자신이 어떤 부분에 강점이 있는지 파악하는데 집중한다면, 편입은 그렇게 어렵지 않을 것이다.

 

1. 영어 

영어에도 크게 보면 두 종류의 시험이 있다.

영어는 대부분의 학교에서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과목이기에, 영어를 할 수 없다면, 선택할 수 있는  학교는 매우 제한적이게 된다.

영어사진기본

 

1) 편입영어

편입영어는 꽤 어려운 학술적인 영단어들과, 지엽적인 문법들이 정말 많이 나오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적어도 반년, 혹은 1년까지도 시간을 두고 꾸준히 공부해야 한다.

내가 시험 보던 2015~2016년 당시에는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를 비롯하여 중앙대, 외대, 건대, 동국대 등등 상대적으로 많은 학교들이 편입영어를 요구했다.

하지만 당시의 나로서는, 9월정도부터 준비를 시작하였고, 휴학을 하지도 않았으며, 12월 중순~말 정도까지 준비가 되어있어야 했기 때문에, 편입영어를 보는 학교는 과감하게 포기를 했다.

시간이 정해져 있고, 내가 할 수 있는 역량이 있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을 잘 했다고 지금도 생각한다.

 

2) 공인영어

다행스럽게도, 나는 대학교 1학년때부터 토익을 준비하였고, 800점 후반대의 높은 점수를 통해 이미 어느정도 기반이 다져져 있었던 상태였기 때문에, 공인영어를 보는 학교를 위주로 선택하여 시험을 준비하였다.

 

 

2. 수학

수학사진기본

기본적으로 이공계를 지원할 때만 수학 시험이 있다. 이공계학생들이 문과 학생들에 비해 영어를 상대적으로 못하는 경우가 많기에, 요구되는 영어 점수의 커트라인이 다소 낮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문과 학생들이 높은 영어점수만 앞세워서 이공계를 교차지원하더라도, 수학을 모르면 입학 이후 기본적인 기반이 흔들리기에, 학교들 대부분이 수학을 요구한다.

 

정확한 범위는 학교와 해당학교의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에 따라, 범위가 다르기에 이 부분은 찾아보도록 하자.

대체로 세 종류의 과목이 있다.

 

문과 친구들에게도 한 번 고려해봤으면 좋은것이, 편입 수학의 경우 범위가 방대한 대신, 사고력을 크게 요구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공부 자체는 어렵지만 문제는 그정도로 어렵지 않다고 해야하나? 워낙 범위가 넓어 완벽하게 공부가 되어있지 않는 경우도 있다. 또한, 수능 수학시험 29번 30번 문제처럼 악랄한 사고력을 요구하는 경우가 적기 때문이다.

 

1) 미분적분학

미분적분학은 이공계 대학생들이 대체로 1학년때 배우는 과목으로, 수학이 들어간다면 대체로 이 과목은 반드시 공부를 해야한다.

 

2) 공업수학

공업수학은 미적분학을 알아야 배울 수 있어, 대체로 2학년차 정도에 배운다. 학과에 따라 배우지 않는 곳도 있지만, 공대생이라면 필수적으로 공부를 한다.

 

3) 선형대수학

선형대수학또한 2학년차 정도에 배우며, 공대생들은 배우는 학생이 많다.

 

나의 경우, 이과이지만서도 수학은 약했다. 나는 자연과학계열이였기 때문에 커리큘럼에서도 수학을 빡세게 가르치지 않기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랴부랴 미적분학 정도만 인터넷 강의를 이용하여 공부를 하긴 했지만, 그렇게 자신이 있는 편은 아니였다.

 

3. 학과시험

이 부분은 있는 학과도 있지만 없는 과도 많다. 

예를들어 물리학과는 물리학 시험을 본다던지,

화학과는 화학 시험을 본다던지,

생물학과는 생물 시험을 본다던지 하는 경우이다.

 

당연하게도, 해당 학과 측에서도 영어만 (혹은 수학만) 잘하는 사람보다야 입학하고 문제없이 진도를 따라가서 좋은 학점을 통해 문제없이 졸업할 수 있는 학생을 원한다.

나의 경우 화학쪽에 공부가 잘 되어 있었고, 상당히 자신이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수학 시험 대신, 학과 시험이 있는 학교를 찾아보았다. 당시 경희대동국대가 공인영어와 학과시험을 보았기 때문에 상당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하였다.

 

4. 면접

마지막으로 학교에 따라 면접을 보는 학교도 있다.

물론 면접만 보는 학교는 당연히 없고, 서류상으로 성적표나 공인어학성적들을 제출하거나, 필기시험을 본 이후 

마지막으로 면접을 보고 싶어하는 학교도 있다.

아무래도 해당 학과의 기본이 되는 전공(2학년 즈음 배우게 되는 내용) 에 대해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인성면접인 경우도 있긴 하다만..

대학교 2학년 정도면, 면접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학생도 많다.

위기를 기회로 삼는다고, 적극적으로 면접을 보는 경험을 해보는 것도 좋다.

추후에 입사를 한다던지, 대학원을 간다던지 할 때 지금의 면접 경험은 큰 자산이 된다.

 

 

다음 글에서는, 과목을 통해 어떤 기준으로 수험을 볼 대학을 선택을 하였으며, 시험은 어땟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다음글>

[편입] 06 선택과 집중으로 가장 승률 높은 대학에 도전하는 전략 (tistory.com)

 

[편입] 06 선택과 집중으로 가장 승률 높은 대학에 도전하는 전략

이전 글에서 나는 크게 네 종류의 시험에 대해 언급하였고, 이를 통해 나는 어떻게 선택과 집중을 했는지 적어보고자 한다. <이전 글> [편입] 05 편입을 계획하고 과목별로 승률이 가장 높은 전략

basang.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