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포르투갈을 꺾고 아프리카 첫 4강 진출, 호날두 오열하며 퇴장, 일본 반응

8강 포르투갈 대 모로코, 모로코가 호날두의 포르투갈을 물리치며 아프리카로서는 첫 4강 진출하였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첫 4강을 노리는 모로코 축구대표팀이 포르투갈 대표팀과 대전을 하여 4강에 진출하였습니다. 전반 42분에 엔 네시리가 높은 위치에서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달성했습니다. 얼마나 높게 점프한 거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경이로운 점프력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네시리 선수는 왼쪽 사이드 수비수인 아티아토아라 로부터 공을 받아 골대 앞에서 공을 머리로 맞추어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이 플레이를 보고 일본인들은 네시리의 '공중전 파워 장난 아니네', '하늘을 날고 있다', '점프가 말도 안 된다', '네시리의 높이가 경이롭다', '네시리는 공중부양 체술을 익히고 있는 것이 틀림없어' 등의 반응입니다. 또한, 그중에는 '네시리의 공격은 호날두다', '마치 호날두였다',라고 하며 모두 놀라고 있습니다.

게임이 끝난 이후,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인 호날두는 오열을 하며, 눈물을 흘리며 퇴장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보였습니다.

일본 현지 반응

경이로운 높이에서 헤딩으로 골을 성공시킨 네시리 선수에 대한 칭찬일색입니다. 또한, 수비를 잘 한 수비진과 현재까지 무실점을 만들어낸 모로코의 골키퍼도 칭찬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반응

와우, 좋은 시합이었습니다. 후반은 포르투갈의 페이스였지만, 확실히 수비하며, 빈틈이 보인다 싶으면 카운터를 날리는 것이 잘 되었습니다.

모로코는 방어가 단단하지만, 드리블의 추진력도 있고, 공격도 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룹 리그의 결과가 우연은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아프리카의 세계 최초 4강 진출 축하합니다!!

두 번째 반응

신체 능력에서 이긴 모로코의 승리네요! 0대 0의 전반에서부터의 디펜스 능력으로 이길 것이라 예상했지만, 연장전이나 승부차기는 가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호날두도 열심히였고, 레드카드로 퇴장 선수도 있었는데도, 결국은 시간 부족으로 졌네요.

포르투갈은 전반전부터, 패배가 결정 나기 전에 공격을 할 수 없었던 것이 패배의 원인이겠지요. 아프리카 지역을 얕잡아 본 것은 아니겠지만, 브라질과 같이 안타까운 결과가 되었습니다.

세 번째 반응

모로코는 20년여 만의 출전이지만, 정말 대단하다. 처음에는 그룹 리그에서 벨기에를 패배시켰을 때는 운이 좋았다고 생각했지만, 운으로 여기까지 이길 수는 없다. 기세도 있으니, 혹시나 혹시일지도! (우승할지도 라는 뜻인 거 같습니다)

네 번째 반응

소름 돋았습니다. 저 높이, 저 각도. 저 헤딩은 사람이 아니라 조류의 것이었습니다. (워낙 높다 보니) 결과적으로는 이것이 승리의 원인이 되었습니다만, 역시 모로코의 골키퍼는 철벽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느낀 것은 유럽의 포지션 축구가 완벽하게 무너졌다는 것...

일본이 독일이나 스페인을 깨부순 것도 그렇지만, 볼 점유율이 20% 전후라도 슈팅수가 명확하게 뒤떨어지더라도 이길 수 있다고 하는 것이 증명되었다는 것입니다. 크로아티아가 브라질과 60분 싸워 골대 안으로의 유효슈팅이 제로라도 연장 후반의 한순간의 틈에 동점으로 따라가고 승부차기 에어 승리.

이 경기에서도 포르투갈의 맹공을 견뎌내고 1점을 지켜내고 아프리카 첫 4강 진출을 만들어낸 모로코. 승패의 열쇠는 철저한 방어와 역시 골키퍼 레벨에 의한 것이 여기까지나 크다는 것을 보여준 대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는 일본의 전략이 최고였다는 것을 느낍니다. 일본의 남은 과제는 신체능력, 이게 제일 중요할 것 같습니다...

다섯 번째 반응

네시리의 헤딩은 엄청 높다(초절정 높다)! 골키퍼의 손 위에서 지면에 찍어내렸으니까 말이야. 이게 배구였어도 블로킹 위에서 헤딩해 버렸다. 엄청난 걸 봐 버렸다. 모로코의 드리블도 전원 자신 있어 보인다. 패스는 서투른 거 같아 보여도 밸런스는 잘 잡혀 있다. 하지만 전 시합 무실점이라는 것은 대단하다.

호날두의 눈물도 최후의 월드컵이니까 그런 거겠지.